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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5주차 증상 자세히 – 태아 발달, 산모의 변화, 출산 전 준비사항까지 총정리

by goldrosy 2025. 5. 28.

임산부 관련 사진

임신 35주차는 임신 9개월 차로, 출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폐, 간, 신장, 면역 시스템이 급속히 성숙하면서 출산 후의 환경에 적응할 준비를 마칩니다. 산모 또한 자궁 수축, 요통, 부종, 소화 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실질적인 출산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1. 태아의 발달 상황 – 출산 준비 완료 단계로 접어드는 아기

35주차에 접어든 태아는 신생아와 매우 유사한 모습이며, 대부분의 생리적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합니다.

① 키와 체중

  • 키: 약 46~47cm
  • 체중: 약 2.4~2.6kg

태아는 빠르게 체중을 늘리며, 피부 아래 지방층이 쌓이고 주름이 사라지면서 부드럽고 통통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체온 조절 능력도 함께 향상되며,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집니다.

② 장기 및 감각 기관 발달

  • 폐: 거의 완전히 성숙되어 자가 호흡 가능
  • 간, 신장: 기능 안정화, 노폐물 처리 및 혈액 순환 준비
  • 뇌: 신경세포 간 연결 강화, 감각 민감도 증가

③ 태아 위치 및 태동

  • 태아의 대부분은 머리를 아래로 둔 ‘두위’ 자세
  • 아직 역아인 경우도 있으며, 회전 가능성 있음
  • 하루 10회 이상의 태동 유지되어야 정상

자궁이 좁아지면서 태동의 빈도는 줄 수 있으나, 힘이나 강도는 유지되는 것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2. 산모의 신체 및 심리 변화 – 출산 신호가 시작되는 시기

산모의 몸은 출산을 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신체적 피로는 물론 정서적인 불안정함도 나타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① 자궁 크기 증가 및 내장 압박

  • 자궁이 위장, 횡격막을 압박 → 속쓰림, 숨참, 식욕 감소
  •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 증상 증가

② 브랙스턴 힉스 수축 (가진통)

  • 규칙적이지 않고 약한 자궁 수축 발생
  • 배가 단단해졌다가 풀리는 증상
  • 점점 자주 나타나면 출산 임박 가능성 높음

③ 요통 및 골반 통증

  • 자세 변화, 체중 증가로 요통 심화
  • 골반 관절 이완으로 치골 통증, 엉덩이 통증 유발

스트레칭, 복대 착용, 온찜질, 임산부 요가 등이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④ 부종 및 쥐

  • 혈액 순환 저하로 발, 다리에 부기 발생
  • 종아리나 발에 쥐가 자주 남
  •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휴식 필요

⑤ 방광 및 장 기능 변화

  • 자궁 하강으로 방광 압박 → 빈뇨, 잔뇨감
  • 장운동 저하 → 변비, 치질 동반 가능성 증가

⑥ 정서 변화

  • 출산에 대한 불안감, 기대감 교차
  • 심리 기복이 커지며 우울감이 나타날 수도 있음
  • 태교 음악, 명상, 대화로 정서 안정 도움

3. 출산 준비 체크리스트 – 실전 준비를 시작할 시기

이제는 막연한 정보 수집보다 실제 준비에 돌입해야 할 시점입니다.

① 분만 병원과 출산 방식 확정

  • 분만 병원 위치, 진료시간, 비상 연락처 확인
  • 자연분만, 무통분만, 제왕절개 여부 상담 완료

② 입원 가방 미리 준비

  • 산모: 산모복, 수유 브라, 수건, 세면도구, 슬리퍼
  • 아기: 속싸개, 배냇저고리, 기저귀, 손싸개, 모자
  • 서류: 산모수첩, 신분증, 건강보험증, 출산동의서

③ 출산 호흡법 및 체조 연습

  • 라마즈 호흡, 복식호흡 등 진통 시 활용법 숙지
  • 분만 대처 체조와 자세 연습

④ 식이 및 운동 관리

  • 칼슘, 철분, 단백질 중심 식사 유지
  • 과도한 당분, 염분 섭취 피하기
  • 하루 20~30분 가벼운 산책 또는 임산부 요가 권장

⑤ 태동 모니터링

  • 하루 10회 이상 태동 유지
  • 태동이 느리거나 사라지면 즉시 병원 방문

4. 결론 – 출산까지 단 한 걸음, 몸과 마음을 정리할 때

임신 35주차는 태아가 생존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발달했고, 산모는 하루하루 출산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몸으로 느끼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더욱 차분하게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무리하지 않으며 출산 준비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불편함이 커지고 마음도 예민해지기 쉬운 때이지만, 아기와의 만남이 가까워졌다는 희망을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엄마와 아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준비해보세요.